2027년까지 완주 산단에 시스템 구축
에너지 저장·전원장치 안정성 높인다…전북도, 국비 200억 확보
전북특별자치도가 이차전지 등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 전원장치(UPS)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전북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UPS 위험성 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국가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UPS는 전원 공급이 불안정하거나 정전됐을 때 장비나 시스템에 연결된 전기 설비를 지속시키는 장치다.

사업의 개요는 대용량·고출력 UPS 표준 모델 개발과 연계한 안전성 평가 시스템과 사고 대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2027년까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한국전기안전공사를 중심으로 전북자치도와 완주군이 함께 구성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이 사업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이달 개소를 앞둔 ESS 안전성 평가센터와 연계해 전북이 에너지 강국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