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1시 10분께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내 모 업체 사옥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하 방수작업을 하던 50대 A씨 등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과천 신축공사 현장서 방수작업 근로자 3명 질식해 중경상
이들은 안전 확인차 뒤늦게 현장을 찾은 50대 안전관리자 B씨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역시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A씨 등은 지상 6층 지하 4층 규모의 신축 건물 지하 3층에서 바닥 방수 처리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밀폐된 공간에 고인 화학물질에 의해 질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