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기 셀트리온 정기 주주총회에 의장을 맡은 서진석 대표. / 사진=셀트리온 제공
제 33기 셀트리온 정기 주주총회에 의장을 맡은 서진석 대표. /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17일 오전에는 약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하면서다. 주주환원 규모가 2515억원에 달한다.

이날 오후 2시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2100원(1.22%) 오른 17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에는 16만9700원까지 하락해 올해 들어 장중 최저가를 다시 쓰기도 했지만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공시 덕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다음날부터 7월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장내 매수를 통해 보통주 43만6047주(취득 예정 금액 약 750억원)를 매입하고, 이미 보유하고 있던 주식 111만9924주(소각 예정금액 약 1765억원)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