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항 이용객이 스마트공항 앱의 항공기 실시간 위치정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KAC 제공
국내 공항 이용객이 스마트공항 앱의 항공기 실시간 위치정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KAC 제공
부산에 사는 할아버지·할머니가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손주를 태우고 출발한 여객기가 현재 어디쯤 오고 있는 확인이 가능해졌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해당 항공기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서다.

전국 14개 국내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우리나라 영공 내 항공기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항공기 실시간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여객기 편명만 알면 실시간으로 이동경로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구글 지도 기반의 앱 화면을 통해 운항 정보, 항공기 위치정보, 공항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표출한다.

앱에서 항공기 편명을 조회하면 출발 공항부터 도착 공항까지 전체 이동 경로, 도착 공항에서의 활주로 이동상황, 탑승교 사용 여부 등 구체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여객기가 공항에 도착 후 현재 어떤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확인해주는 기능이다.

한국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 앱은 항공권 예약, 대중교통, 공항시설, 주차, 항공기 위탁반입금지물품 등 국내 여행 시 필요한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