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교육박물관서 정책 포럼 개최

제주도교육청은 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정책 포럼'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제주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교육공동체 의견 듣는다
학부모, 교직원,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포럼은 학생 중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제주지역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교육공동체 의견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주도 중학교 현황 및 남녀공학 전환 공론화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한국교원대 유진은 교수가 '중학교 남녀공학, 자연스러운 시대적 흐름', 전주대 조무현 교수가 '비공학 학교 남녀공학 전환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기조 발언한다.

이어 교원과 초등학교 학부모가 시대적 변화와 사회상을 반영한 교육활동 구현의 방향성 등에 대해 토론하고 방청객과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교육청은 이번 포럼으로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내 45개 중학교 중 단성학교는 14곳(남중 7, 여중 7)이다.

앞서 교육감 제안으로 남중·여중 남녀공학 전환 의제에 대해 논의한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는 남녀공학 전환 추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