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스타 소상공인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부산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10개 스타 소상공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과 성장 지원금(2000만원), 소상공인 특별자금 금리 우대 등이 제공된다.
경상남도는 지역 농산물의 시장·유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으로 출하하는 농산물의 물류비를 지원한다. 경남은 수도권(서울·경기)에서 가장 먼 거리에 있어 농산물 출하 시 운동 단가가 70만원으로 다른 지역(50만~60만원)보다 높은 편이다. 도는 올해부터 12개 시·군 15개 생산유통통합조직을 대상으로 수도권 출하 물류비에 총 20억원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대구축산물도매시장을 1일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1970년 달서구 성당동에 처음 개설한 대구시 도축장은 이후 서구 중리동을 거쳐 2001년 5월 현재의 북구 검단동으로 이전했다. 대구시는 폐쇄 후 후적지를 도시철도 4호선 차량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물 상가는 2026년 9월까지 정상 운영한다.
부산시가 세계적 건축가의 설계를 반영한 독특한 외관의 건물을 늘리는 등 도시 건축물 디자인 혁신에 나선다.시는 오는 6월까지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민간 주도의 혁신적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 중 하나로, 시는 지난 2월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은 건축가 위니 마스를 명예 자문 건축가로 위촉하는 등 부산 도시 디자인 혁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공모를 통해 건물의 기획설계 디자인에 ‘세계적인 건축가’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기준은 민간 사업자가 국내외 건축가 중에서 선정하거나, 부산국제건축제에서 구성한 인력풀에서 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공모사업 선정사는 조경, 건폐율, 공지, 건축물 높이 제한 등 각종 건축 규제에서 벗어나며, 용적률은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최대 용적률의 1.2배까지 완화된다. 또한 기획설계비 지원도 이뤄져 건축가의 아이디어를 고스란히 실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책이 마련됐다.시범사업 대상지는 부산시 전역이며, 토지 사용권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건축물 건립을 원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는 6월까지 시범사업 대상지 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