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3월 분양 예정
DL건설은 다음 달 대전 중구 문화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투시도)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대전 중구 문화동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749가구(전용면적 39~84㎡)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A 149가구 △59㎡ B 49가구 △73㎡ A 198가구 △73㎡ B 99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수요자의 선호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다.

대전의 중심부에 조성되며 KTX 서대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도 가까운 편이다. 인근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도 추진 중이라 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동문초, 동산중·고교 등 초중고를 걸어서 갈 수 있다. 홈플러스 문화점, 코스트코 대전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등이 가깝고 충남대학교 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대전선병원 등의 대형병원도 멀지 않다. 서대전공원과 보문산이 가까운 '숲세권' 입지로도 평가받는다.

최근 중구 일대에 원도심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돼 주거 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단지 주변으로 서구 도마변동재정비 촉진지구와 중구 유천, 문화, 선화, 용두동 등 정비사업(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가 4만2000여가구의 대규모 신규 아파트 타운으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에는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구조) 판상형(일부 가구)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마감재와 단지 외관과 조경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도 차별화해 지역 랜드마크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남향 위주로 동을 배치하고 워크인 현관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독서실,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라운지 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적용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