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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두 배 커진다"…단백질 음료 힘주는 식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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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리뉴얼·마케팅 강화
    편의점은 PB 상품 선보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단백질 음료 시장이 커질 것이란 전망에 음료업계가 잇달아 신제품을 준비하는 등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업체는 단백질 음료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대부분 업체가 기존 제품 리뉴얼을 추진 중이다. 단백질 음료 시장 규모가 지난해 4500억원에서 2026년 8000억원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단백질 음료는 전체 음료 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품목으로 꼽힌다.
    "시장 두 배 커진다"…단백질 음료 힘주는 식품사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단백질 음료는 운동하는 이들이 근육을 키우기 위해 마셨다. 하지만 최근엔 단백질 음료를 섭취하는 연령층이 넓어졌다. 2030세대는 아침 식사 대신 단백질 음료를 섭취한다. 5060세대는 고기를 대신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활용한다.

    단백질 음료를 제일 먼저 출시한 업체는 매일유업이다. 2018년 ‘셀렉스’를 선보였다. 시장이 예상보다 커지자 2020년 일동후디스가 합류했다. 이후 빙그레, 남양유업, 대상웰라이프, 오리온 등도 줄줄이 뛰어들었다. 이 시장을 매출 규모를 키울 블루오션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편의점도 자체브랜드(PB) 단백질 음료를 내놨다. CU는 지난달 단백질 셰이크 3종을 출시했다.

    식품업계는 단백질 음료의 춘추전국시대가 향후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1, 2위를 다투는 제품은 일동후디스의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와 남양유업의 ‘테이크핏’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 모델을 기용해 단백질 음료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시장이 그만큼 급성장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고윤상 기자
    투자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 단백질 같은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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