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9일 학교별 일정에 따라 배부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중학교 신입생에게 드림노트북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교육청, 중학교 신입생에 '드림노트북' 지원
노트북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학교별 일정에 따라 보급된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사업자가 직접 배부해 학교 부담을 최소화한다.

노트북은 가급적 학부모가 수령하도록 했으며, 수령 시 학생과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올해 중학교 신입생 7천100여명 중 96%가 노트북을 신청할 것으로 파악해 준비하고 있다.

드림노트북 지원은 김광수 교육감 10대 핵심 공약 중 하나로, 2023학년도부터 이뤄지고 있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대여 방식으로 지원해 도내 고교 졸업 때까지 6년 동안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자기주도학습과 수업을 비롯해 다양한 미래 설계 포트폴리오 구축에 노트북을 활용하게 된다.

교육청은 드림노트북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전용 콜센터(☎1833-2825)와 유지·관리 거점센터(2곳)을 운영하며, 각 노트북에는 노트북 관리와 유해물 차단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노트북 분실과 불법유통 방지를 위해 레이저 각인, 부팅 화면 설정, 기기 위치추적 기능 포함 등의 조치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