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초등돌봄 공백 해소와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장현동 아파트 두 곳에 아이누리돌봄센터를 추가로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흥시, 장현동 아파트 2곳에 아이누리돌봄센터 추가 개소
아이누리돌봄센터는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맞벌이 등의 사유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6~12세)을 학기 중 방과 후 또는 방학 기간 돌보는 시설로, 시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한다.

학기 중에는 오후 1~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습 및 급ㆍ간식 지도, 숙제ㆍ독서지도,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는 아파트 입주가 많아 초등학생 인구분포가 높은 지역인 장현동에 2026년까지 돌봄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측해 장현리슈빌퍼스트클래스와 장현더프레마제에 아이누리돌봄센터를 설치, 지난 22일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도입된 시흥시 아이누리돌봄센터는 모두 22곳으로 늘었다.

구선미 시 아동돌봄과장은 "아이누리돌봄센터가 아동에게는 안전한 휴식처이자 부모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조력자가 되어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맞벌이 가구의 고충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돌봄센터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