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19일 상반기 경영 전략회의를 하고 내실 경영을 기반으로 한 균형성장 등 5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광주은행, 내실 경영 등 5대 실천 과제 제시
5대 실천 과제로 미래 경쟁력 제고와 지역 상생 경영, 플랫폼 업체와의 제휴 확대 등 시너지 강화, 소비자 보호 대책 마련 등도 강조했다.

내실 경영을 위해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부동산 중심의 대출에서 벗어나고 토스 공동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꾸준히 창출해 새로운 신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확대를 추진하는 등 비대면 영역의 사업을 강화한다.

지역별 영업 환경을 고려한 특화 점포 개점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점포 '와요버스' 운영도 새롭게 선보이는 전략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미래 금융 신사업 발굴과 해외 사업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금융지주 계열사 간 소통과 공감의 창을 활성화하고 사업 라인별 협업을 통한 상호 보완을 통해 자회사 중심의 사업추진 한계 극복과 그룹 내 역점사업의 상승효과도 극대화하기로 했다.

지역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 스포츠 후원을 통한 지역 인재 유출 방지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광주와 전남지역 지자체와 대학, 주요 기업의 금고 유치와 자금 관리를 통해 '살림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지역 자본의 역외유출 예방과 지역 경제 선순환 유도 등도 역점을 둔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이 심화하는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위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 경청에 나설 계획이다"며 "동행과 상생, 포용금융도 핵심 과제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영 전략회의에서는 실적 우수 직원에 대한 표창과 경영 성과, 주요 업무계획 발표, 초청 강사 강연 등이 이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