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속대응반 회의…3곳 사업장 대응
경남 창원시는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와 관련해 12일 신속대응반 긴급회의를 열었다.

시는 긴급회의를 통해 지역 내 사업장별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시가 파악한 태영건설 관련 주요 사업장은 3곳이다.

마산회원구 회성동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은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창원자족형복합행정타운주식회사가 추진한다.

부지 조성을 기준으로 현 공정률은 12%다.

시는 다음 주로 예정된 이 사업의 PF 대주단 협의회 협의 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의창구 북면감계 데시앙 공동주택 신축사업(1천세대, 공정률 65%)은 마감 공사 중으로, 제때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마산합포구 자산구역에서 추진되는 재개발사업(1천250세대, 미착공)의 경우 추가 상황 변화를 보고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신속대응반 단장인 안제문 도시정책국장은 "워크아웃 공동관리 절차 개시 전까지 사업장별 맞춤 대응을 통해 계획된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