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나스닥 하락 베팅한 초고수들, '이 상품' 폭풍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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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나스닥지수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3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가 하락분의 3배 수익을 추구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 상장지수펀드(ETF)였다.
고수들이 이 상품을 사들이는 것은 나스닥지수가 조정받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최근 1년 나스닥지수는 40% 가까이 올랐다.
일라이릴리, 유니티소프트웨어가 차례대로 2·3위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2배로 추종하는 ‘2X비트코인스트래티지’ ETF가 순매수 4위를 기록했다.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정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불 3X(SOXL)’였다. 고수들이 반도체 관련주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SOXL은 엔비디아,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를 담은 지수다.
고수들은 반도체 관련주도 일제히 팔았다. 반도체 업체인 AMD와 엔비디아가 차례대로 순매도 3·4위를 기록했다. 순매도 2위는 나스닥지수 상승 폭의 3배만큼 수익을 추구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였다. TQQQ는 SQQQ와 정 반대 상품이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3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가 하락분의 3배 수익을 추구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 상장지수펀드(ETF)였다.
고수들이 이 상품을 사들이는 것은 나스닥지수가 조정받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최근 1년 나스닥지수는 40% 가까이 올랐다.
일라이릴리, 유니티소프트웨어가 차례대로 2·3위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2배로 추종하는 ‘2X비트코인스트래티지’ ETF가 순매수 4위를 기록했다.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정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불 3X(SOXL)’였다. 고수들이 반도체 관련주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SOXL은 엔비디아,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를 담은 지수다.
고수들은 반도체 관련주도 일제히 팔았다. 반도체 업체인 AMD와 엔비디아가 차례대로 순매도 3·4위를 기록했다. 순매도 2위는 나스닥지수 상승 폭의 3배만큼 수익을 추구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였다. TQQQ는 SQQQ와 정 반대 상품이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