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진바이오팜
사진=전진바이오팜
전진바이오팜이 최대주주를 변경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16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전진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2040원(30%) 오른 8840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최대주주 변경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장 전 전진바이오팜은 최대주주인 이태훈 외 1인이 주식회사 다빈비엔에스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주식수는 55만3085주로 주당 가액은 3만9777원이다. 양수도대금은 총 220억 규모다.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7.42%다.

이날 전진바이오팜은 운영자금 8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4845원에 신주 165만1186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식회사 다빈비엔에스다.

아울러 티앤씨테크를 대상으로 운영자금 10억원을 조달하는 제3자배정증자를 결정했다. 주당 5300원에 신주 18만8679주가 발행된다.

또한 같은 날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주식회사 서영컴퍼니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 10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0%. 2%이며 만기일은 2026년12월15일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333만557주로, 주식 총수 대비 44.67%에 해당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