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앞줄 가운데)이 24일 여름철 간편한 옷을 입어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의 ‘쿨 코리아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유 행장은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의 지명을 받은 뒤 서울 신문로 본점에서 임직원과 쿨비즈룩을 착용했다. 유 행장은 다음 참여자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홍종성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대표를 추천했다.
에어부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전사 차원의 ESG 경영을 추진하고, 해양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에어부산은 최근 ESG 경영 선포식을 연 데 이어 ESG경영협의회를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를 의장으로 사무국과 18개 부문별 담당팀으로 조직된 ESG경영협의회를 꾸린다.에어부산이 선포한 ESG 경영 선언문은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 도입 및 탄소 저감 운항체계 확대를 통한 2050 탄소중립 달성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및 체계적 교육·정책을 통한 안전한 환경 제공 △지역사회 상생 △이사회 산하 독립적 ESG 경영체계 구축 등 네 가지 결의를 담았다.에어부산은 연료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기재 도입을 확대하고, 운항과 정비 등 사업부문별 탄소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는 친환경 해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해양생물학계 등과의 업무 협약을 확대할 방침이다.숲 조성과 나무 심기 등 일반적인 ESG 경영과 달리 에어부산은 부산의 지리적 환경을 감안, 해양 생태계 조성을 통해 탄소를 저감하는 방안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해양 부문의 탄소 흡수 속도가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므로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안 대표는 “그동안 에어부산은 탄소 저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했지만, 정량화되지 않아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려웠다”고 했다. 그는 “협의회 신설 등을 계기로 ESG 경영을 위한 고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 과제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한국씨티은행은 유명순 은행장이 임직원들과 냉방 에너지 절약을 위한 ‘쿨 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유 행장은 SC제일은행 박종복 은행장의 추천을 받은 후 다음 주자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를 추천했다.유 행장은 “업무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인 복장을 권장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속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하나금융그룹은 임신·출산·육아의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상생 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은행 수유역금융센터에 ‘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을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이달 내로 하나은행 남가좌동 지점에도 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합나기 중에는 하나은행 검단신도시지역 지점 및 하나증권 지점에도 개소한다.하나 맘케어 센터는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2023 하나 인생 여정 지원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하나은행‧하나증권 등 그룹 관계사 유휴 공간을 활용해 만든 수유 및 임산부 휴게 공간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주요 사회적 아젠더인 저출산 위기 극복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책으로 ‘하나 맘케어 센터’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통해 고객의 인생 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진정성 있는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