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 위해 5억원 기부…금융 지원도
우리금융그룹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중소기업 복구와 재기를 위한 금융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호우 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총 한도 2000억원 규모 내에서 최대 1.5%포인트의 특별 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보유하고 있는 만기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 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폭우 발생 직후부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담요‧운동복 및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세트 1000여 개를 지원했다. 구호 급식 차량을 충복 괴산군에 파견해 이재민과 복구 인력을 위해 식사도 제공 중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그룹사가 합심해 추가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