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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속道 재추진 어렵다"
고속도로 백지화라는 '청천벽력'을 맞은 경기 양평군 일대는 어수선 했다. 한 주민은 "나들목(IC)이 설치될 예정이던 강하면은 양평군에서도 상대적으로 도로가 부족하고, 철도도 지나지 않는 교통 낙후 지역"이라며 "지역 내 88번 도로 등이 교통체증이 심해 주민들이 읍내 병원에 가려고 해도 40~50분씩 걸리는 일이 다반사다. 나들목이 생긴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실망이 크다"고 했다.
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
6개월 간 장기간 경영 공백을 이어온 KT가 김영섭 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KT는 30일 서울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 선임안은 전체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아 가결됐다.김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앞으로 KT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 사업역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주총 후 곧장 경기도 분당에 있는 KT 본사로 이동해 오전 중 취임식을 진행한다.대표 선임 외에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등 네 개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새 수장을 찾은 KT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내정자는 최종 후보로 확정된 이달 초부터 KT 주요 임원들과 만나 주요 현안을 보고받았다. 그는 직전 몸담았던 LG CNS 때처럼 본원적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기업을 강하게 할 전략을 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취임 직후 깜짝 인사가 이뤄지거나 조직을 개편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조직을 크게 흔드는 것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 기반을 갖추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다음 달 7일 서울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로 열리는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행사 키노트 연사로도 나선다. 이 자리에서는 미래 통신 기술과 디지털 혁신에 대한 견해를 밝힐 전망이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제 20회 황순원 문학제 포스터.황순원문학촌 제공경기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20회 황순원 문학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황순원 문학제는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문학을 사랑하는 학생, 일반인들의 축제 마당으로 개최된다.이번 행사에는 소나기마을 포럼,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황순원 디카시 공모전 및 나의 첫사랑이야기 공모전, 문학강연 및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문학제 첫날에는 오전 11시부터 황순원 선생 추모식이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배우 정준호의 ‘대중예술인의 삶과 비즈니스의 길’이라는 주제의 소나기마을 포럼을 개최한다.이어 오후 4시부터는 제12회 황순원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되며, 수상작은 안영 소설가의 '만남, 그 신비'(황순원 작가상), 박종휘 소설가의 '주먹 망원경'(황순원 신진상), 여도현 시인의 '하얀 수레바퀴'(황순원 양평문인상 대상) 등이다.둘째 날은 오전 9시부터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백일장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최우수 3편, 우수 6편, 가작 24편을 시상한다. 그림그리기 대회는 대상 1점, 최우수·우수 각 3점, 가작 13점이 시상된다.마지막 날인 9월 11일 오전 10시에는 ‘황순원디카시 공모전’ 및 ‘나의 첫사랑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며, 황순원 선생의 단편소설 '물 한 모금'을 몸짓극으로 재창작한 공연이 오후 1시와 4시 두 차례 상연된다.아울러 문학제 행사와 별도로 소나기마을 특별전인 '일곱빛깔 소나기展'과 전시 연계 프로그램, 양일고 학생들의 레진공예, 미술심리검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체험할 수 있다.한편 이번 제20회 황순원 문학제를 포함한 소나기마을에 대한 문의는 소나기마을 공식블로그에서 확인 할 수 있다.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건설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대우건설은 회사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여부와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달 19일 베르몬트로 광명 현장을 직접 찾았다. 백정완 사장은 "근로자에게 물, 그늘, 휴식 등을 충분히 제공하고 고위험 작업에 대해 고령근로자 투입을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 백정완 사장은 이달에도 폭염 취약현장을 방문을 계속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전략책임자(CSO) 안전점검 외 안전보건 임원과 팀장의 특별점검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작업현장 70여 곳을 순회하며 현장을 점검한다. 이외 폭염안전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EO, CSO 등 회사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로 안전문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