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오는 9월8일부터 3일간 황순원 문학제 개최
제 20회 황순원 문학제 포스터.황순원문학촌 제공



경기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20회 황순원 문학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황순원 문학제는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문학을 사랑하는 학생, 일반인들의 축제 마당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소나기마을 포럼,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황순원 디카시 공모전 및 나의 첫사랑이야기 공모전, 문학강연 및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문학제 첫날에는 오전 11시부터 황순원 선생 추모식이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배우 정준호의 ‘대중예술인의 삶과 비즈니스의 길’이라는 주제의 소나기마을 포럼을 개최한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제12회 황순원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되며, 수상작은 안영 소설가의 '만남, 그 신비'(황순원 작가상), 박종휘 소설가의 '주먹 망원경'(황순원 신진상), 여도현 시인의 '하얀 수레바퀴'(황순원 양평문인상 대상) 등이다.

둘째 날은 오전 9시부터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백일장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최우수 3편, 우수 6편, 가작 24편을 시상한다. 그림그리기 대회는 대상 1점, 최우수·우수 각 3점, 가작 13점이 시상된다.

마지막 날인 9월 11일 오전 10시에는 ‘황순원디카시 공모전’ 및 ‘나의 첫사랑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며, 황순원 선생의 단편소설 '물 한 모금'을 몸짓극으로 재창작한 공연이 오후 1시와 4시 두 차례 상연된다.

아울러 문학제 행사와 별도로 소나기마을 특별전인 '일곱빛깔 소나기展'과 전시 연계 프로그램, 양일고 학생들의 레진공예, 미술심리검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제20회 황순원 문학제를 포함한 소나기마을에 대한 문의는 소나기마을 공식블로그에서 확인 할 수 있다.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