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LS ELECTRIC, 놀라움의 끝은 어디인가"
[마켓PRO] Today's PICK: "LS ELECTRIC, 놀라움의 끝은 어디인가"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경기 안양시에 있는 LS ELECTRIC 본사
경기 안양시에 있는 LS ELECTRIC 본사
👀주목할 만한 보고서

LS ELECTRIC - 놀라움의 끝은 어디인가

📈목표주가 : 10만원→11만원(상향) / 현재주가 : 8만2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영업이익은 102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759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 매출액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수주잔고에 기반한 전력인프라가 깜짝 실적을 주도.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업종 등의 미국 증설 투자 관련 배전시스템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미국 송전망 확충 수요에 따라 초고압 변압기 매출이 강세.
-매출액 이상으로 신규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수주잔고가 증가하는 중. 2분기 말 수주잔고는 2.5조원으로 예상.
-미국 텍사스주에 배전시스템 생산 거점을 구축하기로 했고, IRA를 통한 리쇼어링 환경에서 미국 내 설비투자 수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 또 향후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스마트그리드 구축 과정에서 배전망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이고, 이는 LS ELECTRIC의 중장기 성장 배경이 될 것.

엠씨넥스 - 예상된 모바일 부진, 반면 전장은 성장세 지속

📋목표주가 : 3만7000원→3만7000원(유지) / 현재주가 : 2만93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다올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874억원, 영업이익 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 모바일 매출액 1257억원은 A시리즈의 출하량 부진에 따른 실적 감소로 추정.
-전방 수요 부진으로 대폭 개선된 출하량은 어려운 상황이나 A시리즈와 폴더블의 양산 구간. 또한 지난해 베트남 노무비 효율화에 따른 비용 개선 효과 반영과 OIS 적용 확대 및 폴디드줌의 액추에이터 진입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전망돼.
-전장 부문에서는 매출액 1462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 전망. 국내외 완성차향으로 괄목할만한 수주 성과를 내고 있음. 전장 카메라의 수주잔고는 2021년 1.3조원→2022년 1.5조원→2023년 2조원 수준으로 파악돼. 본격적인 성장에 진입했다고 판단. 옵션 채택률이 높은 차량 출시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상향도 가능한 환경.

네오위즈 - 우려를 반영해도 내년 컨센서스는 너무 낮다

📉목표주가 : 6만9000원→6만1000원(하향) / 현재주가 : 3만8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다올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실적은 매출 744억원, 영업적자 1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 웹보드 매출이 계절성으로 하락하고 신작 '브라운더스트2'와 'P의 거짓' 마케팅비가 집행돼 적자 전환했으나, 파우게임즈의 연결 편입 효과로 컨센서스는 상회.
-최근 주가가 급락한 건 2분기 실적 우려와 신작에 대한 불신 때문. 그러나 풍부한 신작 효과로 연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수 있음을 고려하면 급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 4분기 출시 신작이 구체화될 9~10월을 기대.
-우려를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 그럼에도 올해 영업이익은 감익을 전망하는 컨센서스(664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1346억원으로 전망. 컨센서스는 다양한 신작을 통한 이익의 성장 가능성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반영하고 있음.

LG화학 - 쉬어가는 실적

📉목표주가 : 100만원→93만원(하향) / 현재주가 : 65만4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삼성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영업이익은 7322억원으로 컨센서스(886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보다 심화된 가운데, 배터리 자회사 및 배터리 소재 사업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것. 이익 전망치 하향에 따른 12개월 선행 EBITDA 하향(-1%) 및 자회사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도 7% 하향.
-지난 7일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배터리는 영업이익 611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 예상보다 부진했던 자동차 배터리 부문의 이익 부진에 기인. 제품가격 대비 선행해 하락한 원소재 가격으로 인해 부정적 래깅효과 일부 발생 및 고객사의 3분기 배터리 가격 추가 약세를 기대한 구매 지연 등으로 인해 부진.
-석유화학, 첨단소재, 자회사 지분 등 보유 자산에 대한 효율화 진행 중. 이는 기존에 할인 평가받은 자산의 할인 요인 해소 및 고성장 사업에 대한 역량 집중이기에 긍정적. 다만 단기적으론 핵심 사업인 첨단소재 및 기초소재 사업의 이익 개선의 촉매로 작용할 것.

펄어비스 - 트렌드의 변화

📈목표주가 : 7만3000원→8만원(상향) / 현재주가 : 4만96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목표주가를 기존 7.3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하고 게임 업종 내 최고 선호주로 제시. 최근 검은사막 한국 트래픽 증가는 경쟁작인 로스트아크의 복합적 이슈와 맞물린 현상. 7월부터 주요 업데이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저 집객을 통해 MMORPG로서 시너지 효과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돼.
-자체 엔진으로 개발된 검은사막은 출시 9년차이지만 최상단 퀄리티를 구현하고 있으며 해당 개발 경쟁력은 현재 차세대 자체 엔진으로 개발 중인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 증가로 연계될 수 있는 점을 밸류에이션 산정 시 감안했음.
-유저와 주요 스트리머간 상호작용 및 이를 통한 게임 내 경제 효과 구축은 PLC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티핑 포인트로서 검은사막의 7월 트위치 평균 동시 시청자 수가 전월비 200% 이상 증가하는 현 국면은 유의미한 시점이 될 수 있음.
-2분기 영업이익은 자기주식 상여 등으로 92억원 적자를 전망. 그러나 검은사막 한국 및 해외 스팀 유저 증가 등을 종합할 때 3분기 매출액은 1079억원으로 전기 대비 27% 증가를 전망하며,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안정적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카카오 - 하반기 이후를 기대

📉목표주가 : 7만2000원→6만3000원(하향) / 현재주가 : 4만98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


-카카오의 2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408억원(전년 동기 대비 +12%)과 1136억원(-34%)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 지난해 2분기 친구 탭에 이어 지난 5월 카카오톡 세번째 탭을 뷰 탭에서 오픈채팅 탭으로 변경한 데 따른 광고 효과는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고 있음.
-하반기 이익 반등의 키는 여전히 톡비즈에 달려있음. 엔터, 미디어, 스토리 등 콘텐츠 부문 개선도 하반기 이후를 기대해야 할 것으로 판단. 에스엠이 연결 편입되며 탑라인 성장을 주도하나 이익 측면에서는 영업권 상각(200억원 가정)이 이루어지며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일본 웹툰, 웹소설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데 반해 한국을 비롯한 기타 지역이 부진한 영향으로 스토리 부문은 1분기 이익 기조가 유지될 전망. AI 관련 투자가 증가한 부분도 일부 비용으로 집행되기 시작하는 시기.
-AI 투자 관련 입장을 선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수익화 모델은 1차적 검색 시장을 타깃하고 있음. 그러나 구글이 Bard를 공개하며 생성 AI 내 B2C 측면에서의 시도는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돼 이보다는 보유한 다수 콘텐츠 자회사를 활용한 수익화가 동사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 생성 AI 수익화 혹은 톡비즈 반등이 시장 기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