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를 30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1000억원에 육박한다.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지원하는 상생 캠페인 ‘프로젝트 꽃’을 통한 교육, 수수료 지원, 빠른 정산 등 제도적·재무적 지원 규모가 398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커넥트재단을 통한 디지털 소외계층 교육 지원, 네이버 문화재단을 통한 문화·예술 분야 창작자 지원 활동 등을 고려하면 총 988억3000만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재생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총 1만7414tCO2e 분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했다. 지난해 네이버 신사옥(1784) 운영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5.49GWh의 재생에너지를 썼다. 전년(1.08GWh) 대비 다섯 배가량 늘어난 숫자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