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음 7∼8번, 순식간 번져"…대구공장화재 진화난항에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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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하는 소리가 들려서 무언가 폭발 사고가 난 줄 알았습니다.
"
15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에서 발생한 대형 공장 화재를 목격한 A(45)씨는 "갑자기 불이 났다고 난리가 나고 폭발음이 들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오후 5시께 퇴근을 했는데 그 후에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나고 순식간에 옆에 공장으로 옮겨 붙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면서 이 일대에는 메케한 냄새로 가득찼다.
검은 연기가 화재 현장 일대로 퍼지면서 주민들의 화재 신고 또한 빗발쳤다.
목격자들은 화재로 인한 폭발음이 이 일대에 최소 7∼8차례 퍼졌다며 불안감을 숨기지 않았다.
화재 진압이 이어지고 불기둥이 솟구치면서 소방 당국은 안전을 위해 이 일대 주민들의 접근을 차단했다.
서구 중리동 주민들은 화재 현장 먼 발치에서 진화 작업을 지켜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주민 A씨는 "불이 난 직후부터 연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며 "소방관들이 다치지 않아야 할 텐데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일몰 전 헬기 5대를 동원했으나 해가 지면서 철수해 진화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불길이 거세지자 오후 5시 3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16분 뒤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곧이어 장비 60대와 진화 인력 160여명을 투입했으나 불길이 잡히지 않자 오후 7시 34분께 동원령 1호를 발령한 데 14분 뒤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소방력 동원 규모에 따라 1호(당번 소방력의 5%)·2호(10%)·3호(20%)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대응 3단계는 화재 현장과 인접한 5개 이상 시군구 자원이 동원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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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에서 발생한 대형 공장 화재를 목격한 A(45)씨는 "갑자기 불이 났다고 난리가 나고 폭발음이 들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오후 5시께 퇴근을 했는데 그 후에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나고 순식간에 옆에 공장으로 옮겨 붙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면서 이 일대에는 메케한 냄새로 가득찼다.
검은 연기가 화재 현장 일대로 퍼지면서 주민들의 화재 신고 또한 빗발쳤다.
목격자들은 화재로 인한 폭발음이 이 일대에 최소 7∼8차례 퍼졌다며 불안감을 숨기지 않았다.
화재 진압이 이어지고 불기둥이 솟구치면서 소방 당국은 안전을 위해 이 일대 주민들의 접근을 차단했다.
서구 중리동 주민들은 화재 현장 먼 발치에서 진화 작업을 지켜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주민 A씨는 "불이 난 직후부터 연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며 "소방관들이 다치지 않아야 할 텐데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일몰 전 헬기 5대를 동원했으나 해가 지면서 철수해 진화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불길이 거세지자 오후 5시 3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16분 뒤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곧이어 장비 60대와 진화 인력 160여명을 투입했으나 불길이 잡히지 않자 오후 7시 34분께 동원령 1호를 발령한 데 14분 뒤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소방력 동원 규모에 따라 1호(당번 소방력의 5%)·2호(10%)·3호(20%)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대응 3단계는 화재 현장과 인접한 5개 이상 시군구 자원이 동원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