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처분(제조업무정지 3개월)을 받은 아미노산 보급용 주사제 '아미타피주'와 관련해, 지난해 12월부터 자진회수를 진행해 완료했으며 현재는 단종된 상태라고 5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삼성제약에 위탁해 생산했던 아미파티주의 아세틸시스테인 함량 부적합을 지난해 인지한 뒤, 식약처에 회수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후 자진회수 절차에 돌입해 올 2월 17일 회수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품목은 회수 및 폐기가 완료돼 시중에는 없는 상태"라며 "생산업체를 변경해 새로운 품목으로 유통 중이며, 위탁사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현재 '아미파티백주'를 공급 중이다. 공급업체 평가·모니터링 확대 및 평가기준 보강 등을 통해 한층 엄격한 위탁사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행정 처분에 대해 "식약처의 처분을 충실히 이행하고 향후 재발 방지에도 힘쓸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