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안에 전기차 충전기 177기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차량 운행량이 많은 대로변에 30기, 택시차고지와 LPG(액화석유가스) 충전소에 급속 전기차 충전기와 일반 충전기를 각각 97기, 50기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택시차고지에 설치되는 충전기는 택시 충전 시간을 제외하고 전기화물차, 민간 전기차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서울시는 “접근성이 좋아 전기화물차나 민간 차량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LPG 충전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집중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택시, 화물 등 상용차뿐만 아니라 일반 전기차 이용자 누구나 편리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