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유럽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신한 켄드리엄 유럽이노베이션 펀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운용자산 200조원 규모의 유럽주식 전문 운용사 켄드리엄의 ‘켄드리엄 에쿼티스 엘 유럽이노베이션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켄드리엄 에쿼티스 엘 유럽이노베이션 펀드는 지난 5년간 5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혁신기업 펀드 대부분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IT) 기업에 투자하는 것과 달리 신한 켄드리엄 펀드는 유럽의 뷰티·식품·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성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해 투자한다. 프랑스 로레알, 스페인 인디텍스 등 유럽 10개 선진국의 혁신 기업에 고르게 투자해 안정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8일부터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