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가 오는 19일 참전용사 보은예매를 올린다. 이 교회는 올해로 16년째 매년 6월 25일을 전후해 참전용사를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13일 새에덴교회에 따르면 이달 19일 경기 용인의 이 교회 대예배당에서 국군 참전유공자와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 등 200명을 초청해 보은예배를 진행한다. 참전용사와 그 후손 외에도 신도와 정·관계 인사 등 약 3000명이 참석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릴 예정이다.

이 행사를 대면 방식으로 여는 건 3년 만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심으로 행사를 열었다.

아듬달 26일에는 소강석 담임목사 등 개신교계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 DC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날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여 명을 초청해 보은행사도 연다. 대표단은 이튿날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후원 교회로 참여해 감사 인사도 전할 계획이다.

새에덴교회 측은 "16년간 이어진 참전용사 초청행사는 대표적인 민간 보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는 등 나라 사랑과 보은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