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이션 그룹답게"…'싸이 제작' TNX 나왔다, 다 '비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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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보이그룹' TNX, 17일 데뷔
"'라우드' 때보다 실력·비주얼 성장"
"싸이 대표님, 우리만의 길 갔으면 좋겠다고"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게 목표"
"'라우드' 때보다 실력·비주얼 성장"
"싸이 대표님, 우리만의 길 갔으면 좋겠다고"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게 목표"
그룹 TNX가 가요계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피네이션 1호 보이그룹으로 나서는 이들은 소속사의 명성에 걸맞게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찍었다.
TNX(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는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앨범 '웨이 업(WAY U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TNX는 SBS 보이그룹 프로젝트 'LOUD:라우드'에서 피네이션 데뷔조로 최종 확정돼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들은 싸이가 제작하는 첫 보이그룹으로 일찌감치 큰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천준혁은 "오랜 시간 꿈꿔오고 바라온 데뷔라 기쁘고 설레는 한편 잘해야한다는 불안함과 긴장감도 크다"면서 "끝이 없는,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걸 목표로 삼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라우드' 출연 때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자신하기도 했다. 장현수는 "다들 '라우드' 때에 비해 실력적, 비주얼적으로 성장했다. 은휘도 '라우드' 때 춤을 처음 시작했는데 그때보다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경준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는데 '라우드' 이후로 낯도 덜 가리게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당시 13세의 나이로 함께 선발됐던 고키는 이번에 함께 데뷔하지 못했다. 앞서 피네이션은 고키는 보컬, 랩 등을 정비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그와는 차기 미래를 같이 그려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최태훈은 "고키는 확실히 우리가 배울 점이 많은, 잘하는 친구다. 지금은 서로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팀명에는 강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퍼포먼스로 동세대와 함께 도전하고 극복하며 성장해 갈 새로운 여섯 명이라는 The New Six라는 의미가 담겼다.
'웨이 업'은 TNX가 추구할 신선하고 다채로운 음악에 대한 의지를 표현해낸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도전과 극복에 이은 성장 스토리를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의 5개 트랙에 그려냈다.
타이틀곡 '비켜'를 비롯해 데뷔 앨범의 첫 포문을 과감하게 열며 거침없는 포부를 담아낸 '위 온(WE ON)', SBS '라우드' 생방송에서 한차례 선보인 바 있는 흥의 끝판왕 '180초', TNX 여섯 멤버의 다채로운 모습만큼 묘한 매력의 '벌써',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로 위로를 건네는 '작은 노래'가 '웨이 업'을 채웠다.
오성준은 "우리가 추구할 신선하고 다채로운 음악에 대한 의지를 담은 앨범"이라면서 "TNX만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넘치는 끼를 가득 담았으니 전곡 다 들어주시고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타이틀곡 '비켜'는 피네이션 소속 뮤지션 페노메코(PENOMECO)와 '강남스타일' 작곡가 유건형이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뚜렷한 기승전결과 훅킹한 후렴 파트, 직설적인 노랫말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 리드 신스와 오케스트라에서 브라스로 이어지는 감각적인 사운드의 조합은 다이내믹한 편곡과 트렌디한 비트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TNX의 아이덴티티에 폭발적인 색을 부여한다.
TNX는 "직설적인 가사가 우리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면서 "돌진하는 느낌의 강렬한 안무가 킬링 포인트다. 무대 위에서 부서질 듯이 추는 퍼포먼스와 죽일 것 같이 강렬한 표정, 역시 죽을 것 같이 힘든 안무가 킬링 포인트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TNX는 '라우드'를 통해 파워풀한 에너지와 준비된 실력을 인정 받았던 만큼, 이들의 완성도 높은 음악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데뷔 앨범부터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도 눈여겨볼만하다. 은휘는 '위 온'과 '작은 노래'의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고, 우경준과 천준혁 역시 '위 온' 작사에 참여했다.
은휘는 "영광스럽게 데뷔 앨범에 자작곡이 들어가게 됐다. '위 온'은 제일 최근에 작업한 곡이었고, '작은 노래'는 '라우드' 출연 전에 쓴 곡이었다.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작은 노래'는 2021년 4월에 작곡했더라. 그때 정말 내 노래가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곡했는데 팀의 데뷔 앨범에 수록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피네이션에는 수장 싸이를 비롯해 제시, 현아, 던 등 무대 퍼포먼스에 강점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TNX 또한 "피네이션 소속 가수답게 무대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니고 있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천준혁은 "선배들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하면 더 멋있는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지 조언해 줬다. 무대 위에서 긴장감을 더는 방법부터 평상시 멘탈 관리법, 어떤 마음가짐으로 가수 생활을 해야할지 등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줘서 감사히 들었다"고 했다.
이들은 팀의 롤모델을 정해두지 않았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은휘는 "'라우드'를 할 때 대표님한테 어떤 그룹이면 좋겠냐는 질문을 드린 적이 있다. 그때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TNX의 첫 번째 미니앨범 '웨이 업'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TNX(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는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앨범 '웨이 업(WAY U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TNX는 SBS 보이그룹 프로젝트 'LOUD:라우드'에서 피네이션 데뷔조로 최종 확정돼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들은 싸이가 제작하는 첫 보이그룹으로 일찌감치 큰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천준혁은 "오랜 시간 꿈꿔오고 바라온 데뷔라 기쁘고 설레는 한편 잘해야한다는 불안함과 긴장감도 크다"면서 "끝이 없는,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걸 목표로 삼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라우드' 출연 때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자신하기도 했다. 장현수는 "다들 '라우드' 때에 비해 실력적, 비주얼적으로 성장했다. 은휘도 '라우드' 때 춤을 처음 시작했는데 그때보다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경준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는데 '라우드' 이후로 낯도 덜 가리게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당시 13세의 나이로 함께 선발됐던 고키는 이번에 함께 데뷔하지 못했다. 앞서 피네이션은 고키는 보컬, 랩 등을 정비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그와는 차기 미래를 같이 그려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최태훈은 "고키는 확실히 우리가 배울 점이 많은, 잘하는 친구다. 지금은 서로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팀명에는 강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퍼포먼스로 동세대와 함께 도전하고 극복하며 성장해 갈 새로운 여섯 명이라는 The New Six라는 의미가 담겼다.
'웨이 업'은 TNX가 추구할 신선하고 다채로운 음악에 대한 의지를 표현해낸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도전과 극복에 이은 성장 스토리를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의 5개 트랙에 그려냈다.
타이틀곡 '비켜'를 비롯해 데뷔 앨범의 첫 포문을 과감하게 열며 거침없는 포부를 담아낸 '위 온(WE ON)', SBS '라우드' 생방송에서 한차례 선보인 바 있는 흥의 끝판왕 '180초', TNX 여섯 멤버의 다채로운 모습만큼 묘한 매력의 '벌써',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로 위로를 건네는 '작은 노래'가 '웨이 업'을 채웠다.
오성준은 "우리가 추구할 신선하고 다채로운 음악에 대한 의지를 담은 앨범"이라면서 "TNX만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넘치는 끼를 가득 담았으니 전곡 다 들어주시고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타이틀곡 '비켜'는 피네이션 소속 뮤지션 페노메코(PENOMECO)와 '강남스타일' 작곡가 유건형이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뚜렷한 기승전결과 훅킹한 후렴 파트, 직설적인 노랫말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 리드 신스와 오케스트라에서 브라스로 이어지는 감각적인 사운드의 조합은 다이내믹한 편곡과 트렌디한 비트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TNX의 아이덴티티에 폭발적인 색을 부여한다.
TNX는 "직설적인 가사가 우리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면서 "돌진하는 느낌의 강렬한 안무가 킬링 포인트다. 무대 위에서 부서질 듯이 추는 퍼포먼스와 죽일 것 같이 강렬한 표정, 역시 죽을 것 같이 힘든 안무가 킬링 포인트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TNX는 '라우드'를 통해 파워풀한 에너지와 준비된 실력을 인정 받았던 만큼, 이들의 완성도 높은 음악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데뷔 앨범부터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도 눈여겨볼만하다. 은휘는 '위 온'과 '작은 노래'의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고, 우경준과 천준혁 역시 '위 온' 작사에 참여했다.
은휘는 "영광스럽게 데뷔 앨범에 자작곡이 들어가게 됐다. '위 온'은 제일 최근에 작업한 곡이었고, '작은 노래'는 '라우드' 출연 전에 쓴 곡이었다.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작은 노래'는 2021년 4월에 작곡했더라. 그때 정말 내 노래가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곡했는데 팀의 데뷔 앨범에 수록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피네이션에는 수장 싸이를 비롯해 제시, 현아, 던 등 무대 퍼포먼스에 강점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TNX 또한 "피네이션 소속 가수답게 무대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니고 있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천준혁은 "선배들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하면 더 멋있는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지 조언해 줬다. 무대 위에서 긴장감을 더는 방법부터 평상시 멘탈 관리법, 어떤 마음가짐으로 가수 생활을 해야할지 등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줘서 감사히 들었다"고 했다.
이들은 팀의 롤모델을 정해두지 않았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은휘는 "'라우드'를 할 때 대표님한테 어떤 그룹이면 좋겠냐는 질문을 드린 적이 있다. 그때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TNX의 첫 번째 미니앨범 '웨이 업'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