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당일배송 서비스를 롯데마트로 확대한다. /11번가 제공
11번가가 당일배송 서비스를 롯데마트로 확대한다. /11번가 제공
11번가가 당일배송 서비스를 롯데마트로 확대한다.

17일 11번가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장보기 서비스는 이마트몰, 홈플러스, GS프레시몰의 당일배송과 SSG닷컴 새벽배송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롯데마트 당일배송을 추가로 지원하면서 이커머스에서 유일하게 국내 주요 대형마트 모든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마트 당일배송은 전국 70여개 롯데마트 매장과 전용배송센터를 통해 약 3만여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롯데마트의 품질인증상품과 신선식품을 포함해, 생필품, 밀키트, 롯데 단독상품 등을 판매한다. 온리프라이스, 토이저러스 등의 상품도 판다.

당일배송 주문마감시간은 오후 4시 전후(매장·지역별 상이)다. 당일배송을 원하지 않으면 영업일 기준 최대 3일까지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서 배송받을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전국을 커버하는 장보기 쇼핑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의 장보기 거래액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장보기 거래액은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두 배 규모로 성장했다. 또 최근 두 달(3~4월)의 장보기 거래액은 직전(1~2월)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