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주가가 이달에만 60% 가까이 뛰고 있다. 올해 1분기 전기차 배터리 소재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다. 21일 코스모신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4.12% 오른 5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분기 호실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코스모신소재는 1분기 매출 907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거뒀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코스모신소재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를 생산한다. 선두주자로는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가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매출 중 500억원이 양극재 매출에서 나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260억원)와 비교해 두 배 정도 증가한 규모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코스모신소재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3% 올린 5만1000원으로 조정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