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패권 다툼과 러시아 협조 문제를 놓고 그 누구보다 바이든 대통령이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상황에 일론 머스크 회장은 친중국 행보에 이어 테슬라의 주식분할까지 선언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어떻게 봐야할지 오늘은 이 문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 증시의 이슈 중 하나는 일론 머스크 회장의 주식분할 선언인데요. 그 내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美 3대 지수, 차별화 요인으로 ‘상승폭’ 상이

- 다우·S&P500, 역(逆)골디락스 우려로 소폭 상승

- 나스닥, 테슬라 주식분할 이슈로 1% 넘게 상승

- 美 경기논쟁 가열 ’anti goldilocks’ 우려

- 골디락스

-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 않아

- 역(逆)골디락스

- 너무 뜨겁고 너무 차가운 상황

- 스태그플레이션과 동일한 의미

Q. 오늘 단연 미 증시에서 최대 뉴스는 테슬라의 주식분할 소식이었는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무슨 의미인지부터 말씀해주시지요.

- 텍스트 마이닝 기법, 주식 혹은 액면분할

- 5월 FOMC 이전까지 ‘주식분할’ 최대 재료

- 美 증시 ’주식분할‘ vs 韓 증시 ’액면분할‘

- 美 증시 ’주식분할‘ vs 韓 증시 ’액면분할‘

- 같은 의미지만 주식분할과 액면분할 구분

- 주식분할, 1株를 몇 개 株로 분할하는 것

- 액면분할, 고가株를 몇 개 저가株로 분할

- 주식분할, 투자자에게 배당 대신 주식 지급

- 배당 미지급으로 확보한 자금, 신규투자 사용

Q. 이번에 테슬라의 주식분할 발표로 월가에서는 일단 관심이 높은데요. 특별한 이유라면?

- 2년 전, 애플·테슬라 등 ‘주식분할’ 유행

- 주식분할 발표 직후, 애플 10%↑· 테슬라 13%↑

- 나스닥 중심, 다음 주식분할 대상종목 부상

- 당시 ‘아마존·알파벳, 주식분할 추진 시기’ 관심

- 코로나 사태 직후, 증시 여건과 구조 변화

- 증시 주변 여건, 초금융완화로 유동성 풍부

- 시장 참여자, 로빈후드 등 개인 투자자 증가

- 기업, 집중화 현상으로 초우량 고가주 속출

- 2년 전, 주식분할 유포리아…이번에 관심 높아

Q. 2년 후가 지난 지금 상황을 보면 여건이 많이 변했는데 이번에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도 많지 않습니까?

- 연준 통화정책, 2년 전과 달리 ‘출구전략’ 추진

- 기준금리 인상, 시중 유동성 회수 단계

- 국채금리 급등, 주식 투자자 차입 여건 악화

- 양적긴축, 5월 FOMC부터 추진하는 것 아닌가?

- 바이든 정부, 빅테크 규제로 테크래시 확산

- tech-lash=technology+backlash 합성어

- 빅테크에 대한 반발과 빅테크의 반발 포함

- 머스키즘, 머스크 회장에 대한 환상도 깨져

Q. 2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다른 빅테크 기업들이 주식 분할에 따라가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많지 않습니까?

- 바이든 대통령, 국민의 화합과 통합 강조

- 기업 혹은 계층 간 양극화, 민주주의 위협

- 경쟁 없는 자본주의, 자본주의 아니라 착취

- ‘아마존 킬러’ 리나 칸, FTC 위원장 임명

- ‘킬러 인수’ 제한, 과거 M&A 승인 재검토

- 각종 플랫폼 독점 종식 법률안 제정 추진

- 애플·아마존 등 자사제품 수리권 제한 완화

- 핵심 인재 이직 제한, 망중립성 콘텐츠 경쟁

Q. 일부에서는 미국과 중국, 시진핑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과 민감한 상황에서 친중국 행보를 해온 일론 머스크의 꼼수이지 않느냐는 시각도 만만치 않죠?

- <바이든 정부 출범 후 경제패권 다툼 지속>

- 美 통상법 201조·232조·301조 시리즈 동원

-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만 놓고 긴장 고조

- <머스크, 연일 친중 행보에 바이든 불만고조>

- 작년 7월, 공산당 창당 100주년 용비어천가

- 작년 12월, 신장위구르에 테슬라 지점 설치

- 올해 3월, 프리몬트 공장에 친강 대사 초청

- <테크래시, 제2라운드에 접어들었다는 우려>

Q. 국내 투자자들도 애플과 테슬라의 주식분할에 관심이 높지 않습니까? 특히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는 더더욱 그렇겠죠?

- <국내 투자자, 해외종목투자 ‘GBK’ 보편화>

- 2017년 GBK 시작, 미국과 중국 주식 매입

- FAANG과 MAGA, 대부분 주식분할 가능

- 2020년 이후 너무 고가라 접근성 떨어져

- <1차 테슬라 주식분할 성공, 서학개미 역할 커>

- 외화증권 대기성 자금 증가세 주춤하나 풍부

- 이 중 美 주식 대기성 자금 60% 넘어 최대

-<2차 테슬라 주식분할, 사학개미 관심 높을 듯>

Q. 미국 증시에서 주식분할이 또다시 최대 재료 부각됨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액면분할이 해당 기업이나 투자자 입장에서도 관심이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 <코로나 이후, 한국 증시 여건과 구조도 변화>

- 주변 여건, 저금리와 금융완화로 유동성 풍부

- 시장 참여자, 동학개미 영향력 기관 앞질러

- 기업, 집중화 현상으로 초우량 고가주 속출

- <고가주 기업, 액면분할 추진 의향 기업 증가>

- 하지만 액면분할 추진한 기업 성과 적어 고민

- 삼성전자·아모레피시픽·롯데칠성 등이 대표사례

Q. 실제로 국내 증시에서 액면분할을 추진한 기업들이 크게 성공하지 못했는데요. 특별한 요인이라도 있습니까?

- <증시, 자본주의 본질을 가장 잘 반영하는 곳>

- Value 창출, 우량과 비우량 기업간 격차 확대

- Price 결정, 고소득과 저소득층 간 격차 확대

- <최상 시나리오, 고소득층 선호 우량기업 주식>

- 액면분할로 삼성전자 등 강점 약화 부작용 노출

- 외국인, 액면분할 추진한 기업 주식 매입 꺼려

- 엘리엇 매니지먼트 등의 압력에 밀려 추진 실패

- <잦은 물적 분할과 금융사고로 투지지 신뢰 잃어>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
바이든에 미운털 박힌 테슬라…공장 증설·주식분할로 위기 돌파하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