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가 입영을 연기할 수 있게 됐다.병무청은 동해안의 대형 산불로 본인이나 가족이 피해를 본 병역의무자의 입영 일자를 최대 두 달 연기해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병무청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으로 결정된 울진군·삼척시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는 물론 강릉, 동해시 등 다른 지역에서 산불로 본인 또는 가족이 피해를 본 병역의무자가 원한다면 입영 일자 연기가 가능하다.연기 대상은 특별재난지역 거주자 또는 산불 피해를 본 병역의무자 가운데 입영 판정 검사, 현역병 입영, 사회복무요원(대체복무요원 포함) 소집 통지서를 받은 사람이다.입영 연기 희망자는 판정검사 또는 소집일부터 최대 60일 범위에서 입영을 미룰 수 있고, 별도 구비서류 없이 병무민원상담소나 해당 지방병무청 고객지원과, 병무청 홈페이지 민원포털 및 병무청 앱 민원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패션브랜드 유니클로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 제공과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성금과 함께 자사 의류를 구호키트 형태로 전달했다.유니클로 관계자는 “계속되는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이 하루라도 빨리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LS그룹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해시에 산불피해복구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E1, 예스코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LS의 기탁금은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가 큰 동해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LS는 2020년 코로나 19 극복 성금, 2020년 집중호우복구 성금, 2019년 강원 산불피해복구성금, 2017년 포항지진 지원 성금 등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