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올 3분기 말 기준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이 7.55%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적립금 1조원 이상 31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미래에셋증권의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수익률은 8.12%로 2위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들어 3분기까지 2조3350억원의 퇴직연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전체 퇴직연금 증가액의 23%에 해당하는 수치다.

김기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솔루션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본격화된 머니무브 현상이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연금 고객의 장기 수익률을 높여 노후 준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