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 ‘에코히터 더마스터’
신일 ‘에코히터 더마스터’
아침·저녁 기온 차가 커지는 환절기, 새벽녘 차가워진 실내 바닥에 발을 디디면 놀라게 마련이다. 난방을 하기에 가스비 걱정이 앞서 보조 난방가전으로 눈길을 돌리게 된다. 신일전자는 저전력으로 효율적인 난방을 구현하는 ‘에코히터’와 ‘팬히터’ 등 난방가전 스테디셀러 제품을 공급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기료 걱정 없는 ‘프리미엄 에코히터’

신일의 ‘프리미엄 에코히터’는 동절기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는 제품 중 하나다. 2016년 처음 선보인 이후 제품력을 인정받아 TV홈쇼핑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품질만족지수 KS-QEI’ 전기히터 부문에서는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올해 디자인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2022년형 ‘에코히터 더마스터’를 선보였다. 기존보다 작은 크기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고 화이트, 블랙, 베이지, 핑크 등 네 가지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허 제품인 ‘에코 벌집 패턴 반사판’을 넣어 열이 분산되는 것을 막고 집중·증폭시켜 고온의 열을 멀리 전달한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의 온도 비교 테스트 결과, 기존 자사 제품에 비해 약 31도 높은 열을 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소비전력으로도 높은 발열 효과를 경험할 수 있어 전기료 걱정을 덜게 됐다는 평가다.

외풍이 잘 드는 곳이나 온돌바닥의 열기가 아쉬운 실내 공간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좌우 90도 자동 회전과 상하 20도 수동 각도 조절을 할 수 있어 온기를 골고루 전달한다.

아웃도어 활동을 고려한 ‘팬히터’도 빼놓을 수 없는 신일의 난방가전이다. 전력이 제한된 캠핑장에서 저전력으로 효율적인 난방을 할 수 있게 설계해 수년간 캠핑족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등유 난로에 팬이 내장된 제품인 팬히터는 등유를 넣고 전기 콘센트를 꽂으면 즉각적으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고 실내 공기를 순환시킨다. 한번 급유로 최대 45~67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화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5중 안전장치까지 갖춰 캠핑족의 만족도가 높다. 최근 SSG닷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 1분 만에 500대 완전 판매로 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일은 글로벌 계절가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현지 실정에 맞는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2019년부터 중앙아시아 일대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부탄에 ‘원통형 카본 전기 히터’를 수출하고 있다. 네팔과 인도 등으로 판로를 확대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돌효과 내는 ‘카펫 매트’

신일 ‘카펫 매트’
신일 ‘카펫 매트’
신일전자는 최근 ‘2022년형 카펫 매트’ 제품도 내놨다. 지난달 홈앤쇼핑에서 첫 론칭 방송을 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2%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이른 방송 일정이었음에도 높은 인기를 얻은 것이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를 고려해 모던센추리 스타일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그레이와 베이지 컬러를 사용해 나무 질감을 표현했다.

제품은 우수한 열전도율을 자랑한다. 온돌방이 부럽지 않을 만큼 바닥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매트는 쿠션감을 느낄 수 있는 다중 구조의 12㎜ 두께로 난방 효과는 물론 층간소음을 완화해주는 효과도 있다. 원단은 방수가 가능해 물걸레질도 간편히 할 수 있다. 또 신일만의 라미네이팅 공법을 이용해 열판과 상판의 접착을 견고히 해 우수한 내구성을 지녔다. 전자파 걱정을 줄이기 위해 특허받은 무전자계 열선을 적용했다.

△자동타이머 △열선 과열 방지 △열선 이상 감지 △온도퓨즈 △과전류 차단 기능 등 5중 안전장치를 갖춰 안전성을 높였다. 소비자에게는 2년 무상 보증 및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제품 사이즈는 점보, 특대, 중형 세 가지가 있어 거실, 침실, 침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점보와 특대형은 분리 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좌우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한쪽만 사용 시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는 “‘집콕’이 장기전에 들어가면서 인테리어 효과를 겸비한 가전에 대한 소비자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