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 대학 캠퍼스에서 캠퍼스 폴리스가 '오징어 게임' 속 놀이를 하자 길을 걷던 학생들이 멈춰섰다. 사진=틱톡
미국 한 대학 캠퍼스에서 캠퍼스 폴리스가 '오징어 게임' 속 놀이를 하자 길을 걷던 학생들이 멈춰섰다. 사진=틱톡
지난 6일(현지시간)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미국의 한 대학 캠퍼스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캠퍼스 폴리스 차량이 횡단보도 앞에서 서있다. 이내 차량에서 확성기가 켜지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한국어가 울려 퍼졌다.

많은 학생들이 길을 걷고 있었지만, 무슨 말인지 알아들은 듯 이내 그대로 멈춰서며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짐작하게 했다.
미국 한 대학 캠퍼스에서 캠퍼스 폴리스가 '오징어 게임' 속 놀이를 하자 길을 걷던 학생들이 멈춰섰다. 사진=틱톡
미국 한 대학 캠퍼스에서 캠퍼스 폴리스가 '오징어 게임' 속 놀이를 하자 길을 걷던 학생들이 멈춰섰다. 사진=틱톡
영상에는 '왜 캠퍼스 폴리스가 우리랑 오징어 게임을 하고 있는거야?'라는 글귀가 적혔다.

영상을 본 틱톡 이용자는 "소리가 나니까 사람들이 정말 멈춘다"고 놀라워했다. 다른 이용자도 "조금이라도 움직였으면 총을 쏴야 한다"며 드라마 속 장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넥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넥플릭스 인기 콘텐츠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