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연안부두 트램 가능할까…시 도시재생센터 설문조사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시의 중장기 과제인 부평연안부두선 트램 노선 사업과 관련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평연안부두선 트램이 현실화할 경우 정거장 주변 지역의 중장기 활성화 방안을 구상하기 위한 것으로, 원도심에 실제로 거주하면서 느끼는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설문 조사는 이달 17일까지 웹사이트(http://naver.me/5DHYA9c6)와 QR코드를 통해 진행된다.

원도심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검토되고 있는 부평연안부두선은 경인전철 부평역, 옛 미군기지 캠프마켓,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가좌역, 도화 도시개발구역, 연안부두 등 원도심을 잇는 18.72km 구간 트램 노선이다.

인천시는 사업비 3천935억원 규모의 이 노선을 포함해 8개 노선계획을 담아 작년 말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을 마련했고, 연내 국토교통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