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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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0.03%) 하락한 3198.2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0포인트(0.11%) 내린 3195.67로 출발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1포인트(0.11%) 하락한 35,360.7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1포인트(0.13%) 떨어진 4522.6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5포인트(0.04%) 밀린 15,259.24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미국중앙은행(Fed)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고용 지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한 점을 근거로 이번 주 후반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8월 비농업 고용 예상치는 72만명 증가로 전달의 94만3000명보다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하게 나왔다.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3.8로 하락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았다.

미국 중서부 지방의 8월 제조업 활동은 전월보다 둔화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6.8로 전월의 73.4보다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컨퍼런스 이후 시장 참여자들은 본격적으로 경제에 주목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어 한국 수출입 통계,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지수 결과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한 한구 증시는 하락 출발 후 개별 기업들 중심으로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3억원, 634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01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등은 소폭 하락세르 봉이고 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3%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현대차, LG화학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5포인트(0.03%) 상승한 1038.6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포인트(0.02%) 내린 1038.09로 출발했다.

개인은 531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억원, 128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1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15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