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케미칼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잠정치가 157억1100만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10.4%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일년 전과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다.매출액은 1년 전에 비해 71.6%가, 직전분기보다 27%가 각각 늘어난 1610억900만원을 기록했다.당기순이익도 직전 분기보다 19.6% 증가한 558억9000만원을 남겼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하이투자증권은 5일 동원F&B에 대해 일반식품 부문의 견조한 흐름과 동원홈푸드의 기업간거래(B2B) 회복 기조가 반영되면서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놨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동원F&B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100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98%와 26.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6.54% 늘어난 152억원을 남겼다.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식품은 참치 등 전년 동기의 가정 내 재고가 확대된 일부 제품의 역기저효과에도 전반적인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 내 제품군의 성장에 따라 견조한 외형 흐름을 보였다”며 “원재료 상승분에 대한 추가 가격전가 가능성 및 3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고려하면 향후 영업실적 개선폭은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특히 식자재 관련 부문의 회복세에 하이투자증권은 주목했다. 조미유통 부문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성장률은 19.5% 수준으로 추정됐다. 금천의 B2B 매출액이 확대되고 조미소스 분야도 15% 이상의 외형성장을 보이는 등 외식 경로 회복과 관련된 영업실적 개선이 확인됐다고 하이투자증권은 평가했다.이 연구원은 “삭재유통 또한 회복세가 유의미하다”며 “향후 대외변수 개선이 동원홈푸드의 영업실적 정상화에 가속도를 더할 전망으로, 3분기부터 의미 있게 반영되는 축산물 도메업채 세중의 인수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온라인사업부문 디어푸드의 경우 물적분할 후 초반 정비관련 영향이 있었지만, 3분기 이후 성장폭이 재차 확대될 것이라고 하이투자증권은 전망했다.다만 유제품 부문은 5~6월 대외환경 악화 및 비용 투입으로 일부 영업실적의 하락과 관련한 부담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또 사료 부문의 경우 수익성이 낮은 분야의 디마케팅 기조에도 원가가 상승해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홈푸드의 높은 (실적) 개선 폭으로 상쇄 가능한 상황”이라며 “전사 영업실적에 대한 부담은 적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대신증권은 5일 GS리테일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GS홈쇼핑의 연결 실적이 편입되면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GS리테일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856억원, 영업이익 42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7%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4.5% 감소한 254억원을 남겼다.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생들의 등교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출점 효과로 매출은 3% 성장했다”면서 “그러나 5~6월 평년 대비 과도한 강우일 영향으로 점포 트래픽이 감소하고 2분기의 기존점 성장률이 -1.5%로 부진했던 데다, 광고 판촉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슈퍼 부문은 작년 2분기 재난지원금이 사용되면서 성장한 역기저효과로 인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특히 기존점의 매출 감소폭은 12%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61억원 감소한 31억원에 그쳤다.다만 유정현 연구원은 GS홈쇼핑 흡수합병의 효과에 주목했다. 그는 “홈쇼핑 실적이 3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합병 후 시너지 발생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홈쇼핑 합병 후 손익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고, 코로나19 피해도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장기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