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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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다음달 20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문을 여는 동탄점을 미리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15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온라인 소개 페이지(티징 페이지)를 열고 점포 주요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알렸다.

동탄점은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로 연면적은 약 24만6000㎡(약 7만4500평) 규모다.

동탄점 콘셉트는 동탄 신도시에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고객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스테이플렉스(Stayplex)'로 정했다. 고객이 계속 머물고 싶은 백화점을 표방한다는 의미로 '머물다(Stay)'와 '복합매장(Complex)'이란 단어를 합성했다.

동탄점 영업공간의 절반 이상은 식음료(F&B), 리빙, 체험 콘텐츠로 채워진다. 전국 맛집 100여 곳이 입점한 식품관인 '푸드 에비뉴', 가족을 위한 복합 체류 공간인 '더 테라스' 등이 대표적이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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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장 곳곳에 예술작품을 비치해 동탄점 전체가 갤러리처럼 느껴지도록 꾸몄다. 점포에서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형 사진 드로잉을 감상할 수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대비해 방역도 강화했다. 출입구에 에어샤워기를 설치했고 점포 곳곳에 발열 측정을 위한 열화상카메라를 도입했다. 버튼에 손을 대지 않아도 원하는 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접근 인식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다음 달 여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라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와 동탄 상권 고객의 관점을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