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 /사진=빌리프랩 제공
그룹 엔하이픈 /사진=빌리프랩 제공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롱런을 이어가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6일 첫 데뷔 싱글 '보더 : 하카나이(BORDER : 儚い)'를 발표하며 일본에서 정식 데뷔했다.

지난 11일 일본 오리콘 차트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 싱글은 일간 판매량 5556장으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첫날 15만 여 장의 판매량으로 해당 차트 정상을 꿰찬 후 6일 연속 정상을 유지, 일본 내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키며 '4세대 핫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엔하이픈의 첫 데뷔 싱글 '보더 : 하카나이'에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발표한 데뷔 앨범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의 타이틀곡 '기븐-테이큰(Given-Taken)' 수록곡 '렛 미 인(Let Me In, 20 CUBE)'의 일본어 버전과 함께 첫 일본 오리지널곡인 '포겟 미 낫(Forget Me Not)'이 수록됐다. 이 가운데 '포겟 미 낫'은 일본 TV 애니메이션 '리-메인(RE-MAIN)'의 오프닝 곡으로 선정돼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지난 6일 0시 공개된 '기븐-테이큰'의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공개 24시간 만에 2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엔하이픈의 일본 데뷔 싱글을 향한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엔하이픈은 일본 NTV 'MUSIC DAY', TV 아사히 'MUSIC STATION' 등에 출연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