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지구 한신더휴, 미세먼지 줄이는 숲세권 건강 아파트
한신공영이 울산 북구 율동 공공주택지구에 공급한 ‘율동지구 한신더휴’가 2021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대상을 수상했다. 우수한 직주근접성에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율동지구 한신더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5개 동으로, 전용 84·99㎡ 총 1082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모듈화 일반산업단지가 가깝다. 매곡일반·중산일반·울산테크노파크 등 다수의 산업단지를 쉽게 오갈 수 있다. 인근 중산동 일원에 수소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목적으로 한 ‘일렉드로겐오토밸리’도 최근 준공됐다.

율동 공공주택지구는 울산 북구 효문동·양정동 일원 대지면적 21만여㎡ 부지에 2440가구, 인구 6000여 명 등으로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다. 근린생활시설 용지·단독주택 용지·초등학교 예정 부지 등으로 구성돼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롯데마트·코스트코·롯데백화점 등 마트와 쇼핑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북구청·경찰서·CGV·동천체육관 등 공공기관 및 문화시설도 인근에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주거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숲세권’ 단지이기도 하다. 단지 인근에 무룡산·마골산 등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차량 약 10분 거리에는 산책로와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태화강 체육공원이 있다.

한신공영은 ‘율동지구 한신더휴’를 친환경주거단지로 설계했다. 채광과 환기 효율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의 전 가구 판상형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구조다. 개방감을 높이는 3면 개방형으로 설계됐으며, 단지 면적의 상당 부분을 조경에 할애했다. 인근 공원 및 율동천·태화강 조망이 가능한 조망특화 설계도 적용했다.

‘한신더휴 클린케어 시스템’ 등 특화 시스템도 적용됐다. 부담 없는 전기료로 집안 전체 공기를 케어하며, 총 4단계의 강력 필터 시스템으로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를 제거해준다. KT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통해 가전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난방·가스·조명 등의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 네트워크 시스템도 선보인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