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29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278억원과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와 80% 증가했다.

글로벌 협력사에 기술이전한 신약후보물질의 기술료로 인해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국내 의약품 판매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올은 대웅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후속 임상인 3-2상을 올 하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미국식품의약품(FDA)으로부터 3-2상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해 ’수용 가능하다(Acceptable)'는 답변을 받았다.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인 'HL161'은 협력사인 이뮤노반트가 지난 2월 갑상선안병증 및 용혈성 빈혈 임상에 대한 투약을 중지했다. 2분기 내에 임상 재개 일정 및 중증근무력증 등 추가 적응증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