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무총리(맨 오른쪽)가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맨 왼쪽)로부터 회사 소개를 듣고 있다. 사진 제공=박셀바이오
정세균 전 국무총리(맨 오른쪽)가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맨 왼쪽)로부터 회사 소개를 듣고 있다. 사진 제공=박셀바이오
박셀바이오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전라남도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에 위치한 회사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정세균 전 총리는 박셀바이오의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둘러봤다. 또 박셀바이오가 개발 중인 환자 맞춤형 항암면역치료 플랫폼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들었다. 관련 산업에 대한 정부 및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백신산업특구인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의 산학연병(産學硏病) 협력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주목했다. 박셀바이오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화순전남대병원은 신약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정 전 총리는 “대표적인 산학연병 협력모델인 박셀바이오가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며 “글로벌 신약시장에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셀바이오는 이준행 전남대 의대의 이준행 교수와 이제중 교수가 2010년 창업했다. 박셀바이오는 자연살해(NK) 세포와 항원제시 세포인 수지상세포(DC) 등을 활용한 항암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