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만여 개 벤처기업을 대표하는 벤처기업협회가 우수 ESG경영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협회는 올해 우수 벤처 선정사업에 ‘ESG 경영’ 부문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수 벤처 선정사업은 △지속성장 △일자리 창출 △글로벌 진출 △연구개발 △스타트업 △사회공헌 및 소셜벤처 △지역 우수벤처 등 7개 분야로 나뉜다.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면 협회 명의로 시상한다. 올해는 여기에 ESG 경영 부문이 추가될 전망이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신용평가사와 제휴해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평가를 할 계획”이라며 “단계적으로 상장사로 시상 범위를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용평가사가 ESG 경영 지표를 마련하고 정량 평가는 협회가 맡는다.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