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DIY HOME CENTER SHOW 2014]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된 DIY전시회를 다녀왔다. “모노즈쿠리”로 알려진 일본인들의 만들기에 대한 관심은 유별나듯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의 DIY용품이나 장비가 다양하다. 특히 금년에는 여성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DIY용품이 대거 등장했다. 인건비가 비싼 일본에서는 HOME’s 등 대형 DIY마트에서 재료를 구입해 직접 만드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한국도 캠핑열풍이 대단하지만 일본의 캠핑용품은 성숙기에 접어들어 아기자기 함에 한 번 더 놀란다.
최근에는 은퇴한 노부부들을 중심으로 경차(일본 경차기준 660cc)를 개조한 캠핑카가 유행인데 이는 일본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비싼 만큼 경차의 혜택을 누리기 위함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고속도로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경차는 약 20%의 통행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의 라보(800cc)차량 크기의 경차를 개량해 만들었는데 실내 구조가 캠핑 하는데 큰 불편이 없다. 가격은 한화 약 3천만 원.
이번에 참가한 업체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업체는 기존의 경트럭에 캠핑박스를 올리는 형식으로 평소에는 트럭으로 사용하고 주말에는 캠핑카로 두개의 목적을 모두 이룰 수 있다. 이는 개인주택을 선호하는 일본에서 충분히 가능한 방법이다.
마그네슘과 소금물이 만나 산화작용을 일으켜 사용하는 Led램프도 눈에 띤다. 소금물이 없을 경우 소변을 넣어도 램프가 들어오는 이 제품은 현재 특허 절차를 밟고 있어 올 가을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약3만원 전후며 마느네슘 봉은 약 1만원. 한번 넣으면 180시간 사용할 수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은 마그네슘 봉의 크기를 눈으로 확인해 잔량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관람자들이 직접 참여해 칼을 만들거나 용접을 하여 더치오븐도 만들고 이 도구를 이용한 요리 강습도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BTS(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졸업한 글로벌사이버대학 측이 유사종교 색을 띠는 명상 단체와 관련성을 부인했다.30일 글로벌사이버대학 측은 한경닷컴에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대학에 대한 악의적인 음해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최근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는 글로벌사이버대가 종교색이 있는 명상 단체와 연관이 있고 해당 대학을 졸업한 방탄소년단(BTS) 역시 해당 단체와 인연이 있어 입학했다는 게시물들이 확산하는 상황이다.글로벌사이버대 관계자는 "본교는 2010년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정식 설립된 고등교육법상 4년제 원격대학으로서 졸업생들은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종교 시설 또는 특정 단체의 법인과 법적·행정적으로 분리돼 있으며 대학 내 종교 시설, 수업 등을 운용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법인과 글로벌사이버대가 관련이 있는 종교 대학이다’, ‘종교 활동 수업을 한다’는 등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글들을 게재하고 있는 상황. 대학 측은 BTS 멤버 6명이 글로벌사이버대를 졸업한 것에 대해서도 "BTS로 공식 데뷔 전 혹은 유명해지기 전에 글로벌사이버대를 모두 입학했다"고 반박했다.해당 대학은 개교 이듬해인 2011년 원격대학 최초로 방송연예학과를 개설했고 2013년 BTS 데뷔 전 멤버 슈가가 입학했다.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방송 활동을 겸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슈가가 다른 멤버들에게 입학을 추천했고 2014년 RM과 제이홉, 2015년 뷔와 지민, 2017년 정국이 입학했다.BTS 멤버들은 2010년 빅히트 오디션으로 발탁돼 2013년 데뷔했다. 학교 측은 "입학 시기
유영철, 강호순보다 사이코패스 진단 점수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엄여인' 엄인숙의 얼굴이 공개됐다.엄인숙은 보험설계사 출신으로 2000년부터 5년 동안 보험금을 타 내려 총 10명을 대상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인물.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특히 가족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최악의 패륜아, 사이코패스로 꼽힌다.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보험설계사로 잠시 일했는데, 이후 2번의 결혼에서 남편 2명을 모두 약을 먹여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어머니와 오빠를 실명하게 해 보험금을 타내려 방화까지 했다. 당시 엄인숙이 가입한 친오빠의 보험 중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상해 항목이 '실명'이라는 점에서 철저히 보험금을 노린 것이라는 지적이다.그뿐만 아니라 가사 도우미의 집에 불을 질러 그의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도 있다.가족과 지인을 살해하고 상해를 입히며 수억원의 보험금을 받았지만, 엄인숙은 대부분의 돈을 명품 구입, 피부관리 등 유흥에 탕진하고 자신이 거짓으로 꾸며낸 이력과 함께 상대방의 환심을 사는 데 쓴 것으로 알려졌다.엄인숙의 범행은 그의 동생이 "누나 주변에는 안 좋은 일들만 생긴다"며 "옆에 있는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는다"고 경찰에 털어놓으면서 밝혀졌다.엄인숙은 160cm 중반이 넘는 키에 나긋나긋한 말씨로 주변에서는 범행을 상상조차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담당한 형사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당시 동료들도 연예인을 많이 봤지만, 저런 미인은 처음봤다"고 말하기도 했다.5년 동안 엄인숙이 저지른 범죄는 존속 상해죄, 방화치상, 강도사기 등 10가지 항목 24가지 혐
영화 '범죄도시4'의 기록적인 흥행과 함께 극의 모티브가 되는 실제 사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젊은 프로그래머들에게 "해외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속인 후, 노동력을 착취하며 해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모습이 9년 전 충격을 안긴 '파타야 살인사건'과 흡사하다는 반응이다.'범죄도시4'는 필리핀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일당과 그 돈을 불법 환전하는 코인 사이트를 운영하는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경이 태국 파타야에서 필리핀으로 바뀌었지만,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한다는 점, 사이트 운영자가 폭력 조직이라는 점에서 파타야 살인사건을 떠올리게 한다.파타야 살인 사건은 2015년 11월 태국 파타야 한 고급 리조트 단지 차 안에서 20대 프로그래머 임동준 씨가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불거졌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임씨를 살해한 건 현지에서 불법 도박 업체를 운영한 사장이었고, 기업화된 불법 도박 업체들이 취업난과 저임금에 허덕이는 청년들을 노예처럼 부리는 현실을 꼬집으며 이들 업체가 한국의 조직 폭력배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이들은 임씨에게 "월 600만원에 고급 숙박 시설을 제공한다"면서 그를 태국 파타야로 데려왔다. 그러면서 불법 도박 사이트 설계와 운영을 맡겼고, 프로그램 개발이 지연되면 상습적으로 폭행했다. 임씨와 함께 불법 사이트 운영을 하던 다른 프로그래머 김모 씨는 주태국 한국대사관으로 도망치면서 탈출에 성공했지만, 임씨는 그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여러 차례 폭행이 누적된 상태에서 임씨는 사망했다. 생전에 찍힌 CCTV 영상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