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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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오는 4월 김종갑 사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한전은 16일 “공공기관 운영법에 따라 임기 만료 두 달전에 임추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임추위를 꾸렸다”면서 “김 사장의 연임 여부와 향후 사장 공모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기업 사장의 임기는 3년이고,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김 사장의 임기는 4월 13일까지다.

임추위가 구성됐다고 해서 반드시 새 사장을 선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가 김 사장의 연임 쪽으로 의견을 내면, 한전 이사회는 임추위를 해산하고 주총에서 연임 의결 절차를 밟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에 대해선 연임을 요청했다. 정부는 다음주 중 김 사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