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을 판매한 편의점 코니마켓에서 점주인 리처드 라벤스크로프트가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볼티모어선 제공
복권을 판매한 편의점 코니마켓에서 점주인 리처드 라벤스크로프트가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볼티모어선 제공
미국의 로또복권에 해당하는 '파워볼' 추첨에서 8000억원 이상의 당첨금을 수령할 당첨자가 나왔다. 해당 당첨금 규모는 미국 역사상 6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메릴랜드 로나코닝 소재 한 상점에서 전날 파워볼 복권을 구매한 한 주민이 당첨 번호를 모두 맞혀 총 7억3110만달러(약 8064억7000만원) 상당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됐다.

이번 당첨 번호는 40·53·60·68·69로, 당첨자는 해당 번호를 모두 맞힌 데다 파워볼 번호 22번도 맞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첨자는 일시불과 분할 지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일시불로 받을 경우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은 5억4680만달러(약 6035억원) 상당이지만, 분할 지불을 선택하면 총 수령액 가치가 7억311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의 양대 복권인 메가밀리언을 포함해 미국 역사상 6번째로 큰 금액이다. 파워볼만 놓고 봤을 때도 역대 4번째 규모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