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오른쪽) 전 부통령의 얼굴 모습을 나란히 배치한 콤보 사진. 사진=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오른쪽) 전 부통령의 얼굴 모습을 나란히 배치한 콤보 사진. 사진=연합뉴스
11·3 미국 대선에서 새로운 '신격전지'로 떠오른 오하이오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31% 개표 기준 바이든 후보는 58.5%의 득표율을 기록, 트럼프 대통령(40.4%)을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하이오에서 승리할 것으로 자신해왔지만, 일단 초반 개표에선 예상을 뒤엎고 바이든 후보가 선전하는 형세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블루칼라 노동자층의 지지에 힘입어 8.1%포인트 차로 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첫 대선 집회를 오하이오에서 개최하는 등 이 지역 수성에 공을 들여왔다. 오하이오에는 18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