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시, 지역 공프장들의 '성금과 성품' 잇따라
신동헌(사진 가운데) 경기광주시장이 지역 골프장 관계자들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바라는 마음이 담긴 성금과 성품을 기부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광주시 제공


경기광주시의 골프장들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성금과 성품을 잇따라 기탁하고 있다. 이는 골프장도 이용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주위를 흔훈하게 하고 있다.


시는 곤지암읍의 그린힐컨트리클럽이 코로나
19 극복에 써 달라며 마스크 500(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날 큐로컨트리클럽도 지난 7월에 이어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박훈 그린힐컨트리클럽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걱정이 큰 요즘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고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 스스로 사랑의 마음을 모아 마스크를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일준 큐로컨트리클럽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골프장을 방문하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에 동참하는 의미로 마스크를 나눠주며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직원들의 정성까지 십시일반 모아 매월 100만원씩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헌 시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고 기탁물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내 옆의 힘든 이웃을 좀 더 살피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모여 이 위기를 극복할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