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7일 열릴 예정이던 '이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들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20일로 변경됐다.

이천 화재 합동 영결식 17일서 20일로 변경
희생자 유족 측은 이천시와 논의해 합동 영결식 날짜를 오는 20일 오전 10시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합동 영결식은 이달 17일 오전 10시께 열릴 것으로 안내됐다.

그러나 유족들은 "17일은 일방적으로 통보받은 날짜"라며 "각자 고향으로 돌아가 장례 절차를 준비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영결식을 연기해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당일 영결식은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이천시 서희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가족들을 중심으로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천 화재 합동 영결식 17일서 20일로 변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