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레바논 확진자 61명

지중해 연안의 중동국가 레바논이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이란, 중국, 이탈리아, 한국을 오가는 여행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는 이날 코로나19에 관한 장관급 회의를 연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레바논 매체 '데일리스타'가 보도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은 감염자가 8만여명이고 유럽에서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도 확진자가 폭증해 1만2천명을 넘어섰다.

이슬람 국가 이란은 확진자가 약 9천명이고 한국은 12일 0시 기준 감염자가 7천869명으로 집계됐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11일까지 레바논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61명이었고 이들 중 2명이 사망했다.

레바논 총리 "이란·중국·이탈리아·한국 여행금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