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G, 배당락 효과에 장중 52주 신저가
KT&G 등 고배당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27일 배당락 효과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T&G는 전 거래일보다 3.18% 내린 9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9만4천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전통적인 고배당주로 분류되는 KT&G는 올해 특히 주가가 하락세를 타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으로 꼽혀 더욱 주목받았다.

고배당주로 꼽히는 다른 종목들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생명(-6.84%), 효성(-5.93%), 오렌지라이프(-5.00%), 우리금융지주(-4.49%), 기업은행(-4.40%), 쌍용양회(-4.40%), DGB금융지주(-4.16%), 신한지주(-3.93%), 하나금융지주(-3.88%) 등이 동반 하락했다.

이날은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배당락일로, 투자자가 전날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배당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전날까지 주식을 매수해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가 다음날인 배당락일에 매도하는 경우가 많다.

/연합뉴스